떼쓰기가 심할 때, 다들 어떻게 넘기세요
마트 바닥에 드러누웠을 때, 머릿속이 하얘지는 그 순간 이야기입니다.
먼저 알아두면 덜 힘든 것
떼쓰기가 한창일 때는 말이 안 들어갑니다. 혼내도, 달래도, 설명해도 안 들어갑니다. 뇌가 그 상태일 때는 언어가 처리가 안 돼요. 그래서 그 순간에 하는 훈육은 대부분 효과가 없고, 부모만 소진됩니다.
순서를 이렇게 바꿔봤습니다
1. 안전 확보 — 다치지 않게, 남 다치게 하지 않게. 그것만. 2. 말 줄이기 — "여기 있을게" 정도만. 설명은 나중에. 3. 가라앉기를 기다리기 — 보통 5~15분. 이게 제일 길게 느껴집니다. 4. 가라앉은 뒤에 짧게 — "아까 왜 그랬는지 알아. 근데 눕는 건 안 돼." 두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예방이 훨씬 쉽습니다
- 배고픔·졸림 상태로 외출 안 하기 (이것만으로 절반은 줄었습니다)
- 미리 예고하기 — "10분 뒤에 나갈 거야", "오늘은 하나만 살 거야"
- 선택권 주기 — "갈까 말까"가 아니라 "빨간 거 파란 거"
그리고
남들 시선이 제일 힘드시죠. 저도 그랬습니다. 근데 그 사람들은 5분 뒤에 우리를 잊습니다. 아이는 안 잊고요. 그날은 그냥 아이만 보고 나오셔도 됩니다.
👉 느린 아이와 외출하기 — 마트·식당·대중교통에서 무너지지 않는 법 👉 느린 아이의 자존감을 지키는 말
여쭤봅니다. 우리 집에서 통했던 방법 하나만 나눠주세요. 아이마다 다 다르니까, 여러 개가 모이면 그중에 하나는 맞는 게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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