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실 옮기기 전에 제가 확인했던 것들
1년 다니던 곳에서 옮겼습니다. 그때 확인했던 것들을 적어둡니다.
옮길까 고민이 시작된 지점
- 상담이 없었습니다. 6개월 동안 "잘하고 있어요" 말고 들은 게 없었습니다.
- 치료 목표가 뭔지 물었는데 명확한 답이 없었습니다.
- 선생님이 두 번 바뀌었습니다.
옮기기 전에 확인한 것
1. 정말 치료 문제인가, 정체기인가 치료는 평평한 구간이 반드시 옵니다. 그때마다 옮기면 아이만 힘듭니다. 그래서 먼저 목표를 문서로 요청했습니다. 그걸 못 주면 그때는 옮길 이유가 된다고 봤습니다.
2. 새 기관에 전화로 물어본 것
- 초기 평가를 하는지, 얼마나 걸리는지
- 부모 상담 주기 (월 1회 이상인지)
- 선생님 변경이 잦은지
- 대기 얼마인지
- 바우처 되는지, 본인부담 얼마인지
3. 아이한테 물어본 것 "거기 가는 거 어때?" 이 질문을 1년 만에 처음 했습니다. 아이가 "선생님이 자꾸 바뀌어서 싫어"라고 했습니다. 그게 결정적이었습니다.
옮기고 나서
좋아졌습니다. 다만 적응하는 데 두 달 걸렸습니다. 옮기자마자 좋아질 거라고 기대하시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 치료를 다 할 수는 없다면 — 무엇부터 할지 정하는 기준 👉 치료 효과가 안 보이는 시기 — 정체기를 견디는 법
여쭤봅니다. 옮겨보신 분들, 옮기길 잘했다 싶으셨나요? 아니면 그대로 있을 걸 그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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