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고 밥을 안 먹어요 — 어떻게 넘기셨나요
ADHD 약 부작용 중에 제일 흔하고, 제일 부모 속을 태우는 부분입니다.
왜 그런가
메틸페니데이트 계열은 식욕을 누릅니다. 부작용이라기보다 약이 하는 일에 딸려오는 것에 가깝습니다. 보통 약효가 도는 낮 시간에 제일 심하고, 저녁에 약효가 빠지면서 돌아옵니다.
실제로 해본 것들
- 아침을 제일 크게 — 약 먹기 전에 든든하게. 이게 제일 효과 있었습니다.
- 점심은 포기에 가깝게 — 안 먹는다고 싸우지 않기. 싸움만 남습니다.
- 저녁~밤에 몰아서 — 약효 빠진 뒤에 잘 먹습니다. 늦게 먹는다고 뭐라 안 했습니다.
- 칼로리 밀도 높은 걸로 — 양 대신 밀도. 치즈, 견과류, 아보카도, 요거트.
- 국물보다 고체 — 배만 부르고 칼로리는 없는 걸 피하기
병원에 말해야 하는 선
- 체중이 실제로 줄었을 때 (성장곡선에서 백분위가 내려갈 때)
- 키 크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을 때
이러면 용량 조절, 다른 계열(아토목세틴 등)로 변경, 방학 중 휴약 같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혼자 끊거나 줄이지 마시고 꼭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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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쭤봅니다. 식욕부진 겪으신 분들, 우리 집에서 통했던 방법 하나만 나눠주세요. "이건 먹더라" 하는 메뉴도 좋습니다. 그거 하나가 누군가한테는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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