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장애는 원하지 않는 생각과 그 불안을 줄이려는 반복 행동이 짝을 이루고, 아이에게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강박장애는 원하지 않는 생각(강박사고)과 그 불안을 줄이려고 되풀이하는 행동(강박행동)이 짝을 이루는 상태입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는 아이에게도 생길 수 있고 6세 무렵부터 시작될 수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주된 치료는 인지행동치료와 SSRI이며 약은 효과까지 최대 12주가 걸릴 수 있습니다. 확인을 대신해 주거나 혼내기보다 기록해 두고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강박장애는 원하지 않는 생각과 그 불안을 줄이려는 반복 행동이 짝을 이루고, 아이에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손을 씻고 또 씻습니다. 문을 잠갔는지 몇 번이고 다시 확인하고, 물건이 정해진 자리에 있지 않으면 잠들지 못합니다. 그만하라고 하면 더 불안해합니다. 이런 모습이 몇 달씩 이어지고 하루를 잡아먹는다면 강박장애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안내(2023년 검토)를 바탕으로 강박장애가 무엇인지, 아이에게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어디서 도움을 받는지 정리합니다.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이 짝을 이룹니다

NHS는 강박장애를 강박적인 생각과 강박적인 행동이 함께 나타나는 상태로 설명합니다.

구분 뜻 예
강박사고 원하지 않는데 자꾸 떠오르는 생각·장면·충동 「손에 병균이 묻었을 거야」, 「안 잠그면 나쁜 일이 생길 거야」
강박행동 그 불안을 줄이려고 되풀이하는 행동이나 머릿속 의식 손 씻기, 확인하기, 세기, 정해진 순서 지키기

강박행동을 하면 잠깐은 불안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이걸 해야 괜찮다」는 생각이 더 굳어져, 다음에는 더 많이, 더 오래 하게 되는 고리가 생깁니다.

아이에게도 나타납니다

NHS는 강박장애가 어른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생길 수 있고, 사춘기나 성인 초기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6세 무렵부터 시작될 수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어린 아이는 자기 생각을 「이상하다」고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가 행동으로 먼저 알아차리게 됩니다.

  • 씻기, 옷 입기, 잠들기 전 순서가 조금만 어긋나도 처음부터 다시 함
  • 같은 질문을 되풀이하며 「괜찮다」는 대답을 계속 확인받으려 함
  • 숙제를 지우고 다시 쓰기를 반복해 끝내지 못함
  • 이런 일로 등교가 늦어지거나 잠드는 시간이 크게 밀림

틱이나 ADHD, 자폐 특성이 있는 아이에게도 반복 행동이 보일 수 있어서, 반복 행동만으로 강박장애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전문의가 행동의 이유와 함께 살펴봅니다.

치료는 대화 치료와 약입니다

NHS가 안내하는 주된 치료는 두 가지입니다.

  • 인지행동치료: 두려운 생각을 강박행동으로 「바로잡지 않고」 마주하는 연습을 합니다. 아주 작은 단계부터 시작해 조금씩 견디는 힘을 키웁니다
  • 약: 보통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라는 항우울제 계열 약을 씁니다. 효과가 나기까지 최대 12주가 걸릴 수 있다고 NHS는 설명합니다

어떤 치료를 할지, 약을 쓸지는 아이의 나이와 증상의 정도를 보고 전문의가 정합니다.

집에서 부모가 할 수 있는 것

  • 확인을 대신해 주지 않기: 「괜찮아, 깨끗해」라고 계속 확인해 주면 그 순간은 진정되지만 고리는 더 단단해집니다. 치료사와 상의해 줄여 가는 방법을 정하세요
  • 혼내지 않기: 아이도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 그런다」보다 「지금 그 생각이 많이 힘들구나」가 먼저입니다
  • 기록하기: 언제, 무엇을, 얼마나 오래 했는지 적어 두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학교에도 알려 두세요

반복 행동 때문에 숙제를 끝내지 못하거나 화장실에 자주 가는 모습은 학교에서 오해를 받기 쉽습니다. 치료를 받고 있다면 담임 선생님께 「지우고 다시 쓰는 행동이 있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처럼 구체적으로 알려 두면, 아이가 교실에서 혼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진료를 받으세요

NHS는 이런 생각이 계속 들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의사와 상의하라고 안내합니다. 반복 행동 때문에 학교에 늦거나, 잠을 못 자거나, 아이가 많이 괴로워한다면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 보세요.

정리

  • 강박장애는 원하지 않는 생각(강박사고)과 그 불안을 줄이려는 반복 행동(강박행동)이 짝을 이룹니다
  • 아이에게도 생길 수 있고, 6세 무렵부터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 주된 치료는 인지행동치료와 SSRI이며, 약은 효과가 나기까지 최대 12주 걸릴 수 있습니다
  • 확인을 대신해 주거나 혼내기보다, 기록해 두고 전문의와 함께 줄여 가세요

※ 이 글은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OCD)」(2023년 4월 검토)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출처

우리 아이도 그런가요?

댓글 0

    로그인하지 않아도 남길 수 있어요. 로그인하시면 내 글·댓글을 모아 보고 답글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 한 줄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