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발달선별검사 결과는 영역마다 네 단계 중 하나로 나옵니다
영유아 건강검진의 발달 평가(K-DST)는 대근육·소근육·인지·언어·사회성·자조 여섯 영역을 부모 문진으로 보고, 영역별 총점을 절단점과 비교해 심화평가 권고·추적검사 요망·또래 수준·빠른 수준 중 하나로 나눕니다. 한 영역만 걸려도 그 영역을 따로 챙기고, 점수에 안 들어가는 추가 질문 칸도 같이 봅니다. 선별검사는 진단이 아닙니다.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발달 결과지를 받으면 대개 맨 아래 한 줄만 봅니다. "양호"인지, 아니면 낯선 말이 적혀 있는지. 그런데 이 결과는 한 줄로 나오는 게 아니라 영역마다 따로 나옵니다. 어느 영역이 어느 단계인지를 알아야 다음에 무엇을 할지가 보입니다.
문진표로 여섯 영역을 봅니다
영유아 건강검진의 발달 평가는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로 합니다. 검사지는 아이 월령에 맞춰 따로 있고, 부모나 주양육자가 문항에 답하는 방식입니다.
보는 영역은 여섯 가지입니다.
| 영역 | 예를 들면 |
|---|---|
| 대근육운동 | 걷기, 뛰기, 계단 |
| 소근육운동 | 블록 쌓기, 숟가락, 그리기 |
| 인지 | 같은 것 찾기, 크기·수 개념 |
| 언어 | 단어, 문장, 지시 따르기 |
| 사회성 | 차례 기다리기, 또래와 놀이 |
| 자조 | 옷 입기, 손 씻기, 밥 먹기 |
각 문항은 "잘 할 수 있다(3점) · 할 수 있는 편이다(2점) · 하지 못하는 편이다(1점) · 전혀 할 수 없다(0점)" 네 칸 중 하나에 표시합니다.
결과는 영역마다 네 단계 중 하나
영역별로 문항 점수를 더해 총점을 내고, 검사지에 적힌 절단점 세 개(가·나·다)와 비교해 네 단계 중 하나로 나눕니다.
| 영역 총점 | 결과 |
|---|---|
| 가 미만 | 심화평가 권고 |
| 가 이상, 나 미만 | 추적검사 요망 |
| 나 이상, 다 미만 | 또래 수준 |
| 다 이상 | 빠른 수준 |
예를 들어 30~32개월용 결과표에서 언어 영역의 절단점은 9·18·24입니다. 언어 총점이 12점이면 "추적검사 요망", 8점이면 "심화평가 권고"가 됩니다. 절단점은 월령과 영역마다 다르니 우리 아이 결과표의 숫자를 봐야 합니다.
한 영역만 걸려도 그 영역을 봅니다
결과지에서 가장 흔한 오해가 "다른 건 다 괜찮으니 괜찮은 거겠지"입니다. 다섯 영역이 또래 수준이어도 언어 한 영역이 추적검사 요망이면, 그 영역은 따로 지켜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한 영역이 걸렸다고 아이 전체가 늦다는 뜻도 아닙니다. 결과지를 받으면 어느 영역이, 어느 단계인지를 한 줄로 적어 두세요. "언어 — 추적검사 요망"처럼요. 다음 검진이나 상담에서 이 한 줄이 출발점이 됩니다.
추가 질문 칸도 확인합니다
검사지에는 점수와 따로 표시하는 추가 질문이 있습니다. 30~32개월용이라면 "걷지 못한다", "의미 있는 단어를 말하지 못한다", "눈을 잘 맞추지 않는다", "이름을 불러도 대부분 쳐다보지 않는다" 같은 문항입니다.
이 칸은 점수 합계에 들어가지 않아 결과지에서 놓치기 쉽습니다. 여기에 "예"로 답한 것이 있다면 결과 설명을 들을 때 꼭 같이 물어보세요.
결과별로 다음에 할 일
추적검사 요망은 또래 수준과 심화평가 권고 사이 경계에 있다는 뜻입니다. 다음 검진까지 그냥 기다리기보다, 의사에게 "언제쯤 다시 확인하면 좋을지"를 묻고 날짜를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심화평가 권고는 진단이 아니라 "더 자세한 검사를 받아 보라"는 권고입니다. 이 결과가 나오면 발달정밀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검진 기관이나 보건소에 지원 대상인지 먼저 물어보세요.
선별검사는 진단이 아닙니다
K-DST는 넓게 걸러 내기 위한 선별검사입니다. 부모의 답으로 점수가 나오기 때문에, 그날 아이 컨디션이나 부모가 기억하는 장면에 따라 조금씩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심화평가 권고"를 받았다고 진단이 붙은 것도 아니고, "또래 수준"이 나왔다고 걱정을 접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평소 마음에 걸리던 영역이 있었다면 결과와 상관없이 그 이야기를 의사에게 하셔도 됩니다.
문진표에 답할 때
검사지에는 "아이가 그 행동을 할 수 있는지 모르면 직접 시켜 보고 답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해 본 적이 없는 행동을 짐작으로 적으면 결과가 실제와 달라집니다.
- 검진 며칠 전에 문진표를 미리 받아 둡니다
- 모르는 문항은 표시해 두고 집에서 한 번 해 봅니다
- 잘 되는 날과 안 되는 날이 갈리면 평소 모습에 가까운 쪽을 고릅니다
정리
- 발달 결과는 여섯 영역마다 따로 나옵니다
- 영역 총점을 절단점과 비교해 심화평가 권고 · 추적검사 요망 · 또래 수준 · 빠른 수준으로 나눕니다
- 한 영역만 걸려도 그 영역은 따로 챙기고, 추가 질문 칸도 같이 봅니다
- 선별검사는 진단이 아닙니다 — 결과는 다음에 무엇을 물어볼지 정하는 출발점입니다
출처
검사 결과를 처음 들었을 때, 무엇이 가장 막막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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