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를 못 기다리는 아이는 모래시계 하나로 기다리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세요

기다림이 어려운 건 참을성보다 끝이 안 보여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모래시계로 시간을 눈에 보이게 하고, 다 내려가면 바로 차례를 줍니다. 30초에서 시작해 늘리고, 집에서 먼저 연습한 뒤 밖으로 가져갑니다. 약속은 지킬 수 있는 것으로만 하고, 형제에게도 같은 규칙으로 씁니다.

차례를 못 기다리는 아이는 모래시계 하나로 기다리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세요

놀이터 미끄럼틀 앞에서, 마트 계산대 줄에서, 형이 먼저 게임을 할 때.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순간마다 아이가 무너진다면 "조금만 기다려"라는 말은 거의 통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조금"이 얼마인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기다리는 시간을 눈에 보이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기다림이 어려운 이유

기다린다는 건 끝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어른은 시계를 보고 "5분이면 된다"를 알지만, 시간 감각이 아직 자라는 중인 아이에게 5분은 끝없는 시간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끝이 안 보이면 기다리는 대신 떼를 쓰거나 새치기를 합니다. 참을성이 없어서라기보다 언제 끝나는지 모르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모래시계 하나로 시작합니다

모래가 떨어지는 걸 보면 시간이 줄어드는 게 눈에 보입니다. 1분짜리 모래시계 하나면 연습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1. "모래가 다 내려가면 네 차례야"라고 말하고 모래시계를 뒤집습니다
  2. 아이가 모래를 보고 있게 둡니다
  3. 모래가 다 내려가면 바로 차례를 줍니다

세 번째가 가장 중요합니다. 모래가 다 내려갔는데 차례가 안 오면, 아이는 모래시계를 믿지 않게 됩니다.

짧게 시작해서 늘립니다

처음부터 5분을 기다리게 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성공할 수 있는 길이에서 시작합니다.

단계 기다리는 시간 언제 넘어가나
1 30초~1분 세 번 연속 기다리면
2 2분 며칠 동안 잘 되면
3 3~5분 집 밖에서도 되면

한 번 실패했다고 앞 단계로 돌아가지 않아도 됩니다. 그날 컨디션일 수 있습니다.

집에서 먼저, 밖은 나중에

연습은 집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간식을 주기 전, 좋아하는 영상을 틀기 전, 형제와 장난감을 나눠 쓸 때가 좋은 연습 자리입니다.

집에서 몇 번 성공한 다음에 놀이터나 마트로 가져갑니다. 처음 해 보는 걸 가장 어려운 장소에서 시작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기다리는 동안 할 일을 줍니다

그냥 기다리는 것보다 할 일이 있는 기다림이 쉽습니다. 모래를 세게 하거나, 손가락으로 모래시계를 따라 그리게 하거나, 기다리는 동안 부를 짧은 노래를 정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잘 기다렸을 때는 바로 말해 줍니다

기다리는 데 성공하면 짧고 구체적으로 알려 줍니다. "잘했어"보다 "모래 다 내려갈 때까지 기다렸네"처럼 무엇을 잘했는지를 말해 주면 다음에도 같은 행동이 나오기 쉽습니다.

기다림이 끝났을 때를 약속합니다

기다리는 연습에서 부모가 가장 자주 하는 실수는 약속을 바꾸는 것입니다. "모래 다 내려가면 네 차례"라고 해 놓고, 다 내려갔는데 "조금만 더"라고 하면 아이는 다음부터 모래시계를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약속은 지킬 수 있는 것으로만 합니다. 형이 게임을 5분 더 해야 한다면 1분짜리 모래시계를 다섯 번 뒤집는다고 미리 말해 두는 편이, 1분이라고 해 놓고 5분을 기다리게 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형제와 같이 쓰면 공평해집니다

형제가 있다면 모래시계는 형제 모두에게 같은 규칙이 됩니다. "모래가 다 내려가면 바꾸기"라는 규칙이 있으면 부모가 매번 심판을 보지 않아도 됩니다. 느린 아이만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가족의 규칙으로 쓰면, 아이도 자기만 다르게 대한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모래시계가 없을 때

외출했는데 모래시계가 없다면 휴대폰 타이머 화면을 보여 주거나, "열까지 같이 세자"처럼 손가락으로 세는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핵심은 도구가 아니라 끝이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가방에 작은 모래시계 하나를 넣어 두면 병원 대기실이나 식당에서도 같은 약속을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정리

  • 기다림이 어려운 건 참을성보다 끝이 안 보여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 모래시계로 시간을 눈에 보이게 하고, 다 내려가면 바로 차례를 줍니다
  • 30초에서 시작해 늘리고, 집에서 먼저 한 뒤 밖으로 가져갑니다
  • 기다리는 동안 할 일을 주고, 성공하면 무엇을 잘했는지 말해 줍니다

모래시계 말고 잘 통했던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나눠 주세요. 다른 부모에게 좋은 출발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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