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드는 콘서타와 같은 성분이지만 효과가 짧아 아침·점심 하루 두 번으로 시작하는 약입니다

처방전에 콘서타가 아니라 「페니드정」이 적혀 나왔고 하루 두 번이라는데, 점심 약을 학교에서 어떻게 먹이나 막막해집니다. 식약처 허가 현황표는 페니드정(5mg·10mg)을 콘서타와 같은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의 「정제(속방정)」로 분류하고, 허가사항은 소아·청소년 ADHD에 1일 2회(아침, 점심 식전)로 시작하는 틀을 적습니다. 효과가 약 4시간이라 하루 두세 번이 필요할 수 있다는 설명은 학회지에서 오고, 효과 시간과 마지막 복용 시각, 쪼개도 되는지는 국내 허가사항에 문장이 없습니다. 복용 횟수와 시각, 용량은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서 정합니다.

읽다가 우리 아이가 떠올랐다면우리 아이 ADHD 자가확인10문항 · 약 3분 · 진단이 아니라 병원에 가볼지 가늠하는 체크리스트 · 결과는 나만 봅니다
페니드는 콘서타와 같은 성분이지만 효과가 짧아 아침·점심 하루 두 번으로 시작하는 약입니다

처방전에 콘서타가 아니라 「페니드정」이라고 적혀 나왔습니다. 복용은 하루 두 번이라는데, 점심 약은 학교에서 누가 어떻게 먹이나 하는 걱정이 약 이름보다 먼저 올라옵니다. 이 글은 페니드가 콘서타와 무엇이 다른지, 왜 나눠 먹는 틀인지, 늦게 먹으면 잠은 어떻게 되는지, 쪼개도 되는지를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의 허가사항(2026년 10월 25일 열람)과 학회지·병원 자료로 정리합니다. 복용을 지시하는 글이 아니라 허가사항이 정한 틀을 부모 말로 풀어 쓴 글이고, 아이에게 맞는 횟수와 시각, 용량은 처방한 의사가 정합니다.

페니드정은 콘서타와 성분이 같은 메틸페니데이트 속방정입니다

식약처가 2025년 3월 26일 보도자료에 붙인 메틸페니데이트 허가 현황표를 보면, 페니드정은 환인제약이 제조하는 5mg·10mg 정제이고 제형 특징이 「정제(속방정)」입니다. 같은 표에서 메디키넷 리타드캡슐은 「서방형 제제」, 콘서타 OROS서방정은 「방출조절제제」로 나뉘고, 세 제품의 주성분은 모두 메틸페니데이트입니다. 속방은 약이 곧바로 풀려 나오는 형태, 서방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나오게 만든 형태여서 이 글에서는 속방정을 속효성 약이라고도 부릅니다. 콘서타와 페니드는 성분이 다른 약이 아니라 같은 성분이 풀려 나오는 방식이 다른 약입니다.

페니드정은 5mg과 10mg 두 규격의 전문의약품입니다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페니드」를 찾으면 정제 허가 품목이 세 건 나오는데, 5mg이 한 건이고 10mg이 두 건이라 규격은 5mg과 10mg 두 가지입니다. 업체는 모두 환인제약이고 허가일은 1989년 12월과 2019년 2월이며, 세 건 모두 정상 허가 상태입니다. 전문의약품이라 의사 처방이 있어야 하고, 마약류 구분 칸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뜻하는 「향정」으로 적혀 있습니다. 식약처 성상 칸에는 5mg이 황색, 10mg이 백색의 원형 정제로 나오는데 포장과 제조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어, 받은 약을 모양으로 확인하려면 약사에게 묻는 편이 정확합니다.

허가사항은 6세 이상 소아·청소년 ADHD에 쓰고 5세 이하에는 투여하지 않습니다

효능·효과 칸에는 수면발작과 6세 이상 소아·청소년의 ADHD 치료가 올라 있고, 이 글은 뒤의 것만 다룹니다. 같은 허가사항은 이 약이 심리적·교육학적·사회적 치료방법이 포함된 전체 치료프로그램 안에서 쓰일 수 있고, 약물 치료가 이 증상을 가진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적습니다. 사용상의 주의사항에는 5세 이하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았으므로 투여하지 않는다는 문장이 있고, 식약처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DUR)에도 5세 이하가 특정연령대금기로 올라 있습니다. 또 처방은 의사가 증상의 만성도와 심각성, 연령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데 달려 있다고 적습니다.

허가사항의 틀은 5mg을 하루 두 번, 아침과 점심 식전에 시작하는 것입니다

2026년 10월 25일 현재 의약품안전나라의 용법·용량에서 6세 이상 소아·청소년 ADHD는 1회 5mg을 1일 2회, 아침과 점심 식전에 투여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필요하면 1주 간격으로 5~10mg씩 늘리고, 하루 총량은 60mg을 넘을 수 없으며, 연령과 증상에 따라 늘리고 줄인다고도 적혀 있습니다. 적정 용량을 한 달 이상 복용하고도 개선이 없으면 복용을 중단한다는 문장도 있는데, 첫 약이 안 맞을 때의 이야기는 「첫 약이 안 맞는다고 아이한테 약이 안 듣는 건 아닙니다」 글에 정리했습니다. 이 문장들은 2015년 1월에 마지막으로 바뀐 뒤 그대로라서 지금의 진료지침이 아니라 허가사항이 정한 틀로 읽어야 하고, 숫자는 집에서 횟수나 용량을 바꾸는 기준이 아닙니다.

하루 두세 번은 속효성 약의 효과가 몇 시간 간다는 설명에서 나옵니다

페니드정 허가사항에는 약효가 몇 시간 가는지 적은 문장이 없고, 복용 횟수도 1일 2회만 적혀 있을 뿐 세 번째 약을 말하는 문장은 없습니다. 하루 두세 번이라는 말은 학회지와 병원 자료에서 옵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지 리뷰(2025년)는 속방형(속효성) 메틸페니데이트가 먹은 뒤 1~3시간에 혈중 농도가 가장 높아지고 효과는 약 4시간 이어져 하루 두세 번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정리했고, 서울대학교병원 의약품 정보는 약효를 3~5시간으로 적었습니다. 약 4시간은 평균적인 설명이라 아이마다 다를 수 있고, 약이 빠질 때 증상이 일시적으로 다시 올라오는 반동(rebound)도 속방형의 불편한 점으로 꼽힙니다.

콘서타와 나란히 놓으면 다른 것은 성분이 아니라 약이 가는 시간입니다

허가사항과 식약처 표에서 같은 항목을 골라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항목 페니드정 콘서타 OROS서방정
주성분 메틸페니데이트 메틸페니데이트
식약처 현황표의 제형 정제(속방정) 방출조절제제
규격 5mg, 10mg 18mg, 27mg, 36mg, 54mg
허가사항의 복용 틀 1일 2회(아침, 점심 식전)로 시작 1일 1회 오전
효과 시간 허가사항에 문장 없음, 학회지는 약 4시간 허가사항에 「12시간 지속형」 표기, 학회지는 최대 12시간
정제 자르기 허가사항에 문장 없음 씹거나 자르거나 분쇄해서는 안 됨

한 줄로 줄이면 콘서타는 한 번에 길게, 페니드는 짧게 여러 번입니다. 콘서타 허가사항에는 속방제제를 1일 2회 또는 3회 먹던 환자 등을 위한 환산 표가 있고, 그 표에서 5mg 메틸페니데이트 1일 2회 또는 3회 칸의 권장 초기용량은 콘서타 18mg 1일 1회입니다. 바꿀지, 얼마로 시작할지는 의사가 아이를 보고 정하며, 아이 반응의 차이는 「콘서타 대신 메디키넷·페니드, 아이 반응은 어떻게 다를까」에, 콘서타 용량은 「콘서타 용량은 처음 먹는 아이라면 18mg에서 시작해 반응을 보며 의사가 맞춰 갑니다」에 정리했습니다.

점심 약이 막막한 것은 부모만의 일이 아니라고 국내 연구도 적었습니다

평일 아침 약은 집에서 먹이지만 점심 약은 아이가 학교에 있는 시간에 걸리는데, 허가사항은 그 약을 학교에서 누가 어떻게 먹이는지는 다루지 않습니다. 2011년 국내 연구진의 논문은 아이들이 보통 학교 활동에 맞춰 아침과 점심 약을 먹고 저녁을 위해 방과 후 약을 하나 더 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고, 점심이나 오후 약을 처방대로 먹은 아이가 40%뿐이었다는 앞선 국내 연구를 소개했습니다. 같은 논문은 많은 아이가 학교에서 약 먹기를 피하고 싶어 한다고도 썼습니다. 2011년 자료라 지금의 비율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점심 약이 부모만 막막한 숙제가 아니라는 점은 보이고, 학교에서 어떻게 할지는 담임교사와 보건교사, 처방한 의사에게 먼저 물어 정할 일입니다.

늦게 먹은 약이 잠에 닿는 문제는 허가사항에 조정 방법만 적혀 있습니다

페니드정 허가사항은 가장 일반적인 이상반응으로 신경과민증과 불면증을 꼽고, 용량을 줄이고 오후나 저녁 복용을 생략하면 조절될 수 있다고 적습니다. 속효성 약은 효과가 몇 시간씩 이어져 늦은 시각에 먹은 약이 저녁 시간에 걸칠 수 있는데, 이 문장은 의사가 조정하는 방법으로 적힌 것이어서 잠이 걱정되면 집에서 먼저 바꾸기보다 처방한 의사에게 알리는 쪽이 먼저입니다. 마지막 복용을 몇 시까지 해야 한다는 문장은 국내 허가사항에 없습니다. 국내 기준은 아니지만 영국의 메틸페니데이트 속방정(Ritalin) 제품설명서는 하루 마지막 복용을 일반적으로 취침 4시간 안에는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저녁에 약효가 너무 일찍 빠지면 행동이 흐트러지거나 잠들지 못하는 일이 다시 생길 수 있어 저녁 소량 복용의 이점과 잠드는 데의 방해를 함께 따져 보라고 적습니다. 부작용 전반은 「콘서타 부작용으로는 배 아픔·입맛·잠 문제가 흔하게 보고돼서, 처음 몇 주는 먹은 양과 잠든 시각을 적어 두세요」 글에서 다뤘습니다.

쪼개도 되는지는 허가사항에 문장이 없고 분할선이 허락의 표시는 아닙니다

페니드정 허가사항에는 정제를 쪼개도 된다거나 안 된다는 문장이 없습니다. 식약처 낱알 식별 정보에는 1989년 허가 5mg·10mg 정제의 뒷면에 분할선이 올라 있지만, 모양을 알리는 칸에 적힌 정보일 뿐 쪼개서 먹어도 된다는 허가나 승인 문구는 아닙니다. 콘서타는 서방형이라 허가사항에 정제를 씹거나 자르거나 분쇄해서는 안 된다고 적혀 있고 DUR에도 분할불가로 올라 있습니다. 페니드정에 분할주의 항목이 없다고 쪼개도 된다는 뜻은 아니고 콘서타의 규정을 그대로 옮길 수도 없으며, 식약처가 약을 임의로 자르거나 빻아 먹지 않도록 안내하는 만큼 반 알씩 먹여도 되는지는 처방한 의사나 약사에게 먼저 확인할 일입니다.

오래 먹을 때 허가사항은 성장 관찰과 혈액 검사를 말합니다

인과관계가 확립되지는 않았지만 소아에게 흥분제를 장기간 투여하면 성장 억제가 보고된 바 있어서, 페니드정 허가사항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아이를 주의 깊게 관찰하라고 하고 신장이나 체중에서 정상적인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투여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적습니다. 장기간 투여할 때 전혈구수, 세포분획, 혈소판 수 같은 혈액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도록 하는 문장도 있습니다. 약을 일시 중단하고 사회 기능을 평가해 정기적으로 재평가하라는 문장은 콘서타 허가사항에만 있고 페니드정 허가사항에는 없는데, 약을 쉬는 문제는 「방학에 약을 쉬어도 되냐는 질문에는 조건이 붙습니다」 글에 정리했습니다. 학회지는 자극제가 키와 몸무게를 조금 줄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차이가 줄고 장기 영향은 작다고 정리하면서, 아이마다 다르니 성장을 지켜보라고 권합니다.

허가사항이 답하는 칸과 답하지 않는 칸을 표로 놓고 봅니다

허가사항을 끝까지 읽고 나면 오히려 문장이 없는 칸이 눈에 들어옵니다. 몇 시간 가는지, 몇 시까지 먹는지, 쪼개도 되는지는 국내 허가사항이 답하지 않아서 아이를 직접 보는 처방 의사와 약사의 몫이 됩니다. 학교에서 점심 약을 어떻게 할지도 허가사항이 다루는 일이 아니라 담임교사와 보건교사, 처방한 의사에게 먼저 물어 정할 일입니다. 진료실이나 약국에서는 아래 표의 왼쪽 칸을 그대로 질문으로 가져가도 됩니다.

궁금한 것 페니드정 허가사항에서는 함께 정할 사람
하루 몇 번, 몇 시에 1일 2회(아침, 점심 식전)로 시작하고 연령과 증상에 따라 늘리고 줄임 처방한 의사
효과가 몇 시간 가는지 문장 없음(학회지 약 4시간, 서울대병원 3~5시간) 처방한 의사
마지막 복용 시각과 잠 시각 문장 없음, 불면증은 용량 조정과 오후·저녁 복용 생략으로 조절될 수 있다고 적음 처방한 의사
쪼개도 되는지 문장 없음(낱알 식별 정보에 분할선 표시만 있음) 처방한 의사, 약사
학교에서 점심 약 다루지 않음 담임교사, 보건교사, 처방한 의사
오래 먹을 때 성장 관찰과 정기적인 혈액 검사 처방한 의사

정리

  • 페니드정은 콘서타와 같은 메틸페니데이트이고, 식약처 허가 현황표는 페니드정을 「정제(속방정)」, 콘서타를 「방출조절제제」로 구분합니다
  • 허가사항은 6세 이상 소아·청소년 ADHD에 5mg을 1일 2회(아침, 점심 식전)로 시작하고 하루 60mg을 넘길 수 없다고 적으며, 5세 이하에는 투여하지 않습니다
  • 하루 두세 번의 근거는 속방형의 효과가 약 4시간이라는 학회지 설명이고, 국내 허가사항에는 효과 시간 문장이 없습니다
  • 마지막 복용 시각과 쪼개도 되는지는 국내 허가사항에 문장이 없고, 분할선은 식별 정보일 뿐 쪼개도 된다는 승인이 아닙니다
  • 점심 약을 학교에서 어떻게 할지, 복용 횟수와 시각, 용량은 담임교사·보건교사, 처방한 의사와 먼저 상의해서 정합니다

※ 이 글은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의 페니드정 허가사항 3개 품목(2026년 10월 25일 열람, 효능·효과와 용법·용량은 2015년 1월 변경 이후 그대로, 사용상의 주의사항은 2024년 6월 최종 변경)과 콘서타OROS서방정 허가사항, 식약처 보도자료 「식약처, 메틸페니데이트 모니터링 및 점검 강화」(2025년 3월 26일)의 붙임 허가 현황,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지 리뷰(2025년), 서울대학교병원 의약품 정보(2026년 5월 등록), 2011년 국내 연구 논문(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 영국 emc Ritalin 10mg Tablets 제품설명서(2025년 11월 개정), 식약처 어린이 의약품 상식과 영상 「알약! 함부로 잘라 먹으면 안돼요」(2022년)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이 글은 진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복용 횟수와 시각, 용량은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서 정합니다.

출처

약을 시작한 뒤 가장 먼저 달라진 건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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