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ADHD 치료제 처방이 3년 새 2.3배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만 10만 명에 가깝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강경숙 의원실 국정감사 자료, 10월 2일 공개)에 따르면 10~19세 ADHD 치료제 처방 인원은 2022년 4만 7,447명에서 2025년 10만 6,997명으로 3년 사이 2.3배가 됐고, 올해 상반기에만 9만 8,682명입니다. 늘어난 이유는 이 자료로 알 수 없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아이는 의사와 정한 계획대로 먹고, 처방과 다른 사용은 하지 않습니다.

10대 청소년이 ADHD 치료제를 처방받는 인원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아 10월 2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0~19세 처방 인원은 2022년 4만 7,447명에서 2025년 10만 6,997명으로 3년 사이 2.3배가 됐습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9만 8,682명입니다.
해마다 늘어난 숫자
| 연도 | 10~19세 ADHD 치료제 처방 인원 |
|---|---|
| 2022년 | 4만 7,447명 |
| 2023년 | 6만 3,346명 |
| 2024년 | 8만 3,577명 |
| 2025년 | 10만 6,997명 |
| 2026년 상반기 | 9만 8,682명 |
올해 상반기 인원은 2024년 한 해 처방 인원보다 1만 5,105명 많습니다.
숫자가 말해 주는 것과 말해 주지 않는 것
이 자료는 처방받은 사람의 수입니다. 왜 늘었는지까지 보여 주지는 않습니다. ADHD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면서 치료가 필요한 아이가 진료를 받게 된 부분도 있을 수 있고, 걱정되는 사용이 섞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숫자 하나로 어느 쪽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공부 잘하는 약」이라는 잘못된 말
보도에 따르면 메틸페니데이트 계열 약이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치료 목적 밖의 사용과 오남용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수능을 앞두고 온라인을 집중 점검해 ADHD 치료제를 불법으로 유통·판매한 게시물 711건을 적발했습니다.
ADHD 치료제는 의사의 진단과 처방으로 쓰는 약입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국내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과 조제 규정이 엄격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아이에게는
강경숙 의원은 "ADHD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치료가 필요한 학생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은 중요하다"면서도, 치료 목적을 벗어난 사용이 없는지 교육·보건당국이 함께 살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진단을 받고 약을 먹는 아이의 부모라면 이런 뉴스가 마음을 무겁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방 인원이 늘었다는 사실이 우리 아이의 치료가 잘못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담당 의사와 정한 계획대로 먹고, 정기적으로 효과와 부작용을 함께 점검하는 것이 기준입니다.
집에서 지킬 것
- 약은 아이가 마음대로 꺼내지 못하는 곳에 보관합니다
- 남은 약을 형제나 친구에게 나눠 주지 않습니다
- 「공부할 때만 먹이기」처럼 처방과 다른 방식으로 먹이지 않습니다. 바꾸고 싶다면 의사와 상의합니다
- 학교에서 약 이야기를 할 때도 「치료하는 약」이라고 정확히 말해 줍니다
아이에게 해 줄 말
청소년기 아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약에 대한 말을 듣기 쉽습니다. "그 약 먹으면 공부 잘된다며?" 같은 말에 아이가 어떻게 답할지 미리 이야기해 두면 좋습니다. "나는 집중이 어려워서 의사 선생님이 처방해 준 거야" 정도면 충분합니다.
정기 점검을 잊지 마세요
약을 먹는 동안에는 키와 몸무게, 맥박과 혈압을 정기적으로 재고, 식욕과 잠의 변화를 살핍니다. 진료 때 이런 기록을 가져가면 약이 잘 맞는지 의사와 이야기하기가 쉬워집니다.
해마다 얼마나 늘었나
증가 폭도 커지고 있습니다.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1만 5,899명,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2만 231명, 2024년에서 2025년 사이 2만 3,420명이 늘었습니다. 해마다 늘어난 인원이 전년보다 많아진 셈입니다.
정리
- 10~19세 ADHD 치료제 처방 인원은 2022년 4만 7,447명 → 2025년 10만 6,997명, 3년 사이 2.3배입니다
- 올해는 상반기에만 9만 8,682명으로, 2024년 한 해보다 많습니다
- 숫자가 늘어난 이유는 이 자료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아이는 의사와 정한 계획대로, 처방과 다른 사용은 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베이비뉴스 2026년 10월 2일 보도(강경숙 의원실 국정감사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출)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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