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돌봄을 국가가 책임진다는 방안이 나왔습니다
2026년 9월 10일 보건복지부가 7개 부처 합동으로 「발달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예산안이 아니라 확정된 추진 계획입니다.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이 연 1,200시간에서 1,320시간으로, 방학 프로그램이 새로 생기고 전국 16개 시·도에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가 신설됩니다.

부모가 늙으면 누가 돌보나. 이 질문에 정부가 처음으로 문서로 답했습니다. 2026년 9월 10일, 보건복지부가 관계 부처 7곳과 합동으로 「발달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예산안이 아니라 확정된 계획입니다
며칠 전에 나온 2027년 예산안 이야기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예산안은 국회 심사가 남아 있지만, 이번 것은 정부가 하기로 정하고 발표한 추진 계획입니다. 3대 전략, 11대 추진과제, 50개 세부과제로 짜여 있습니다.
무엇이 계기였나
언론이 공통으로 「피터팬 아빠」 이야기를 씁니다. 발달장애 자녀를 평생 돌보다 늙어가는 부모들의 이야기이고, 그 걱정에 답하는 대책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래서 이번 방안의 무게가 성인기와 자립 쪽에 실려 있습니다.
세 가지 전략
첫째,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돌봄 강화. 둘째, 일상 속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 셋째, 지역사회 중심의 지원 체계. 영유아기부터 성인까지를 한 줄로 이어 보겠다는 구성입니다.
어린 아이를 키우는 집에 직접 걸리는 것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 이용 시간이 올해 연 1,200시간에서 내년 1,320시간으로 늘어납니다. 부모가 쉬거나 다른 일을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120시간이면 하루 4시간씩 30일에 해당합니다.
발달재활서비스 대상도 늘어납니다
이용 대상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며칠 전 예산안에 나온 6,000명 확대와 같은 방향입니다. 대기 때문에 접어두셨던 집이라면 지금 다시 문의해 보실 만합니다.
방과후활동과 방학 프로그램
방과후활동 서비스가 확대되고, 방학 프로그램이 새로 생깁니다. 방학이 부모에게 가장 어려운 구간이라는 걸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학기 중에는 학교가 시간을 잡아주지만 방학에는 그 틀이 사라집니다.
전문 어린이집
장애 영유아를 맡는 전문 어린이집을 신설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지금 「받아주는 데가 없어서」 겪는 문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며칠 전 예산안의 장애 영유아 돌봄인력 수당 신설과 같이 놓고 보면, 받아주는 곳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이 잡힌 것입니다.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
전국 16개 시·도에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를 신설합니다. 우리 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을 한 곳에서 정리해 주는 창구입니다. 지금은 제도를 아는 사람만 받는 구조인데, 이걸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1:1 돌봄이 평일에서 주말까지 확대됩니다. 부모가 없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는 주말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통합돌봄 대상은 올해 2,340명에서 내년 2,760명으로 늘어납니다. 긴급 돌봄 기관도 늘립니다.
성인기와 자립
성인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자를 1만 5,000명에서 2030년까지 3만 명으로 늘립니다. 직업훈련 대상과 근로지원인을 늘리고 공공일자리도 증설합니다. 공공후견인 제도도 강화합니다.
2027년 3월, 법이 하나 시행됩니다
장애인지역사회자립법이 2027년 3월에 시행됩니다. 2030년에는 모든 지역에서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가 붙어 있습니다. 시설이 아니라 지역에서 살게 하는 방향입니다.
앱도 만듭니다
정보 접근성을 위해 스마트폰 앱을 개발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제도가 늘어나도 찾는 게 어려우면 못 쓴다는 걸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나오는 시점과 담기는 내용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지금 하실 수 있는 것
첫째, 양육지원 시간을 쓰고 계시다면 내년에 늘어나는 만큼을 미리 계획에 넣으시면 됩니다. 둘째, 발달재활서비스 대기로 접어두셨다면 읍면동이나 보건복지상담센터(129)에 다시 확인해 보세요. 셋째, 방학 프로그램은 새로 생기는 것이라 언제 어디서 여는지 지역 센터에 물어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발표된 계획과 실제로 받게 되는 것 사이에는 늘 시차가 있습니다. 그래도 문서에 적혔다는 것은 담당자에게 근거가 생겼다는 뜻이고, 신청할 때 「그런 건 없다」는 말을 덜 듣게 된다는 뜻입니다. 세부 시행 시기와 조건은 지역마다 다르게 내려올 테니, 확정되면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10일 보건복지부 등 7개 부처 합동 발표 「발달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추진방안」을 정리한 것입니다. 세부 시행 시기·조건은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신청 전 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상담센터(129)에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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