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재활서비스 대상이 6천 명 늘어나는 예산안이 나왔습니다
2027년 보건복지부 예산안에 발달재활서비스 대상 6,000명 확대가 담겼습니다. 방과후활동 1,500명, 성인 주간활동 5,000명도 함께 늘어납니다. 아직 국회 심사 전이라 확정은 아니지만, 대기 때문에 접어두셨다면 지금 다시 문의해 볼 만합니다.

발달재활서비스를 신청하려다 대기 때문에 접어둔 집이 많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못 받는 것이지 자격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그 자리를 늘리겠다는 내용이 내년 예산안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분명히 해둘 것
아직 확정이 아닙니다. 정부가 2026년 9월 1일에 발표한 것은 예산안이고, 국회 심사가 남아 있습니다. 심사 과정에서 숫자가 바뀌거나 항목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이렇게 된다"가 아니라 "이런 방향으로 올라갔다"로 읽으시는 게 맞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직접적인 것
발달재활서비스 대상이 6,000명 늘어납니다. 지금 대기가 길어서 순서를 기다리는 집이라면 이게 제일 큰 줄입니다. 대상 인원이 늘면 그만큼 대기 회전이 빨라집니다.
발달재활서비스가 무엇인지 다시
만 18세 미만 장애아동에게 언어·미술·음악·행동·놀이·심리운동 같은 재활 서비스를 바우처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소득 기준이 있고, 매달 일정 금액이 바우처로 나옵니다. 장애 등록이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닙니다 — 의사 진단서와 검사 자료로 신청하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방과후활동도 늘어납니다
발달장애 청소년 대상 방과후활동서비스가 1만 3,000명으로, 1,500명 늘어납니다. 학교가 끝난 뒤 갈 곳이 없어서 부모 한 사람이 일을 못 하는 구조가 흔합니다. 이 인원이 늘면 그 시간이 조금 열립니다.
성인 주간활동서비스
아이가 자라면 그다음이 문제가 됩니다.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가 2만 명으로, 5,000명 늘어납니다. 지금 어린 아이를 키우는 집에는 먼 이야기 같지만, 이 제도가 자라는 속도가 곧 우리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의 선택지입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24시간 지원기관이 6곳 추가되고, 주간 개별지원 기관이 15곳 늘어납니다. 사업비 전체는 2027년 기준 1,090억 원 규모로 잡혔습니다. 가족이 24시간을 혼자 감당하던 구조에서 조금씩 빠져나오는 방향입니다.
활동지원 단가와 대상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이 9,000명 늘고, 시간당 단가는 1만 7,960원으로 4% 오릅니다. 단가가 오르는 게 왜 중요하냐면, 낮으면 활동지원사를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자격이 나와도 사람이 없어서 못 쓰는 일이 실제로 있습니다.
장애인연금 대상 확대
장애인연금 지급 대상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전체로 넓힙니다. 그리고 중증장애인의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됩니다. 부양의무자 기준은 "자녀나 부모의 소득 때문에 본인이 못 받는" 구조라, 이게 빠지는 것은 실제로 받는 사람 수를 크게 바꿉니다.
새로 생기는 것 하나
장애 영유아 돌봄인력 수당이 신설됩니다. 어린이집에서 장애 영유아를 맡는 인력에게 주는 수당입니다. 이건 아이에게 직접 가는 돈은 아니지만, 받아주는 곳이 늘어나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지금 "받아주는 데가 없어서" 겪는 문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전체 규모
보건복지부 2027년 예산안은 148조 7,697억 원으로, 올해보다 8.2% 늘었습니다. 아이맞이지원금 등을 포함하면 152조 원대입니다. 복지 예산 전체가 늘어나는 해라는 뜻입니다.
지금 하실 수 있는 것
기다리고 계셨다면 지금 다시 문의해 보세요. 대기가 길다는 말을 듣고 접어둔 지 오래됐다면, 지금 상황은 그때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상담센터(129)에 현재 대기와 신청 조건을 다시 확인하시면 됩니다.
대기가 있어도 이름은 걸어둡니다
바우처든 치료 기관이든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못 받아도 이름을 올려두면 순서가 돕니다. 예산이 늘어 자리가 생겼을 때 먼저 연락이 가는 건 이미 등록된 사람입니다. 나중에 신청하면 그 순서가 다시 뒤로 갑니다.
확정되면 다시 적겠습니다
국회 심사가 끝나면 확정된 숫자로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그때까지는 지금 받고 계신 서비스를 유지하시고, 새 신청 계획이 있다면 예정대로 진행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예산안을 기다리느라 지금 할 수 있는 신청을 미루실 이유는 없습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1일 발표된 2027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정리한 것입니다. 국회 심사 전이라 내용이 바뀔 수 있습니다. 신청 전 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상담센터(129)에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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