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약을 찾는다면, 식약처는 공부 잘하는 약은 없다고 말합니다

식약처는 「공부 잘하는 약은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내걸고, 메틸페니데이트는 성적이 아니라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용 마약류라고 설명합니다. 진단 없이 먹으면 두통·불안, 심하면 환각이 생길 수 있고, 처방 없이 사거나 남의 약을 먹으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처방 환자는 2020년 14만 명에서 2024년 33만 7천 명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집중력이 걱정되면 약이 아니라 평가부터 받아 보세요.

읽다가 우리 아이가 떠올랐다면우리 아이 ADHD 자가확인10문항 · 약 3분 · 진단이 아니라 병원에 가볼지 가늠하는 체크리스트 · 결과는 나만 봅니다
집중력약을 찾는다면, 식약처는 공부 잘하는 약은 없다고 말합니다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집중력약」을 찾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학원가에서 「공부 잘하는 약」이라는 말이 돌고, 실제로 ADHD 치료제를 그렇게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공부 잘하는 약은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내걸었습니다. SBS Biz(2026년 9월)와 뉴시스(2025년 11월) 보도를 바탕으로 무엇이 사실인지 정리합니다.

식약처: 공부 잘하는 약은 없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식약처는 「공부 잘하는 약은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있습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ADHD 치료제의 주성분인 메틸페니데이트가 성적을 높이기 위해 쓰는 약이 아니라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용 마약류라고 설명했습니다.

진단 없이 먹으면 생기는 일

보도에 따르면 진단받은 질환 없이 먹으면 두통과 불안, 심하면 환각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방 없이 사거나(SNS 거래 포함)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을 먹으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ADHD가 있는 아이에게 이 약은 집중을 돕는 치료지만, ADHD가 없는 사람에게 같은 효과를 준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옆집 아이가 먹고 성적이 올랐다」는 이야기는 그 아이에게 ADHD가 있어 치료 효과가 나타났을 가능성도 있고, 그냥 우연일 수도 있습니다.

처방 환자는 크게 늘었습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는 2020년 14만 259명에서 2024년 33만 6,810명으로 약 2.4배가 됐습니다(김남희 의원이 받은 식약처 자료). 19세 이하만 보면 6만 5,685명에서 15만 3,031명으로 약 2.3배 늘었습니다(김영호 의원이 받은 식약처 자료).

늘어난 처방이 모두 오남용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동안 진단받지 못했던 아이들이 치료를 받기 시작한 몫도 있습니다. 실제로 ADHD가 있는 아이에게 약은 학교생활과 관계를 지키는 데 중요한 치료일 수 있고, 처방받아 제대로 먹는 것을 부끄러워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처방이 늘어난 만큼, 약이 엉뚱한 목적으로 쓰이지 않도록 관리가 중요해졌습니다.

시험 기간 집중을 돕는 것

약 대신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기본적인 것들입니다. 잠을 줄여 공부 시간을 늘리면 다음 날 집중이 더 떨어집니다. 시험 기간일수록 잠드는 시간을 지키고, 공부는 짧게 나눠 사이에 쉬는 시간을 넣어 주세요. 휴대폰은 공부하는 방 밖에 두고, 오늘 끝낼 분량을 작게 정해 끝냈을 때 바로 알려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것을 해도 유독 집중이 어렵다면 그때가 평가를 받아 볼 때입니다.

부모가 알아 둘 것

  • 집중력이 걱정된다면 약이 아니라 평가부터: 집중이 유난히 어렵다면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에서 ADHD를 포함한 평가를 받아 보세요. 잠 부족, 불안, 시력·청력 문제도 집중을 흐트러뜨립니다
  • 처방받은 약은 아이 몫만: 형제자매나 친구에게 나눠 주면 안 됩니다. 남은 약은 약국이나 보건소에 반납하세요
  • 아이가 먼저 「집중력약」을 말한다면: 혼내기보다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공부가 얼마나 힘든지부터 들어 주세요
  • 이미 ADHD 약을 먹고 있다면: 시험 기간이라고 혼자 양을 늘리거나 끊지 말고 처방 의사와 상의하세요

정리

  • 식약처는 「공부 잘하는 약은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용 마약류입니다
  • 진단 없이 먹으면 두통·불안, 심하면 환각이 생길 수 있고, 처방 없이 사거나 남의 약을 먹으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는 2020년 14만 명에서 2024년 33만 7천 명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 집중력이 걱정되면 약이 아니라 평가부터 받아 보세요

※ 이 글은 SBS Biz 「'공부 잘하는 약은 없다'」(2026년 9월 28일)와 뉴시스 「ADHD 치료제 오남용①」(2025년 11월 1일) 보도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약에 관한 결정은 처방 의사와 함께 하세요.

출처

약을 시작한 뒤 가장 먼저 달라진 건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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