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놀림받고 왔을 때는 순서를 정해두면 됩니다
캐물으면 다음부터 말을 안 합니다. 시간 순서로 짧게 묻고, 아이가 쓴 말 그대로 적어 둡니다. 학교에는 상대 아이보다 우리 아이가 안전할 자리를 요청하는 편이 실제로 통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놀림받았다는 걸 알게 되면 심장이 먼저 반응합니다. 당장 학교에 전화하고 싶어집니다.
그 전에 순서를 정해두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먼저 아이한테 물을 것
캐물으면 아이가 입을 닫습니다. 그리고 다음부터 말을 안 합니다.
시간 순서로 짧게 묻는 편이 낫습니다.
- 언제 그랬어
- 어디서 그랬어
- 누가 있었어 — 선생님이 봤는지가 여기서 나옵니다
- 그래서 너는 어떻게 했어
마지막 질문에 답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아무것도 못 한 걸 부끄러워하는 아이가 많습니다. "그럴 수 있어"로 받아 주시면 다음에 또 말합니다.
⚠ 「왜 가만있었어」는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아이한테는 두 번 혼나는 게 됩니다.
적어 둡니다
한 번은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반복되면 자료가 필요합니다.
| 무엇 | 왜 |
|---|---|
| 날짜와 시간 |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지 보입니다 |
| 장소 |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처럼 어른이 적은 곳이 많습니다 |
| 누가 | 한 명인지 여러 명인지 |
| 아이 말 그대로 | 요약하지 말고 아이가 쓴 표현 그대로 |
네 번째가 중요합니다. 부모가 정리한 말보다 아이가 쓴 말이 학교에서 더 무게가 있습니다.
학교에 말할 때
감정을 앞세우면 「예민한 학부모」로 정리되기 쉽습니다. 관찰과 요청을 나눠 놓으시면 대화가 붙습니다.
- 관찰 — "지난주에 세 번, 쉬는 시간에 복도에서 있었다고 합니다"
- 아이 상태 — "그 뒤로 학교 가기 싫다고 합니다"
- 요청 — "쉬는 시간에 어디 있는지 한 번 봐 주실 수 있을까요"
요청은 하나만 하시는 게 낫습니다. 여러 개면 흐려집니다.
상대 아이를 어떻게 해 달라는 요청보다 우리 아이가 안전한 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잘 통합니다. 학교가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 게 그쪽입니다.
아이한테 해줄 것
- 믿는다고 말합니다. 이게 첫 번째입니다
- 대응할 말을 하나 정해 줍니다 — "하지 마" 한마디면 됩니다. 길면 못 합니다
- 갈 곳을 정합니다 — 힘들면 어디로 가면 되는지. 보건실, 교무실
- 말할 어른을 정합니다 — 담임이 아니어도 됩니다
혼자 해결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어른에게 말하는 게 이르는 게 아니라는 걸 알려 주셔야 합니다.
놀리는 게 아니라 못 읽은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게 괴롭힘은 아닙니다. 아이가 상황을 다르게 읽은 경우도 섞여 있습니다.
- 장난으로 한 말을 놀림으로 받은 경우
- 규칙을 잘못 알아서 아이 쪽이 먼저 부딪힌 경우
- 무리에 끼고 싶어서 한 행동이 반대로 읽힌 경우
이건 아이 잘못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대응이 달라집니다. 괴롭힘이면 어른이 개입하고, 오해면 그 장면을 같이 풀어 봐야 합니다.
그래서 아이 말만 듣고 바로 학교에 항의하기보다, 선생님이 본 장면도 한 번 여쭤보는 편이 낫습니다. 양쪽을 놓고 보면 어느 쪽인지 대개 보입니다.
안 나아지면
기록을 들고 다시 요청합니다. 담임에서 안 되면 학년부장, 그다음 관리자입니다.
기록이 쌓여 있으면 그 대화가 훨씬 빠릅니다.
오늘 아이가 뭔가 말했다면, 그 말 그대로 한 줄 적어 두십시오.
학교에 요청했는데 잘 안 됐던 지원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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