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왜 여기 다니냐고 물으면 대답할 말이 필요합니다

어리다고 미루는 동안 아이는 이미 눈치채고 자기 나름의 설명을 만듭니다. 대개 내가 나빠서 쪽입니다. 진단명보다 혼자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아는 게 아이한테 큽니다.

아이가 왜 여기 다니냐고 물으면 대답할 말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묻습니다. 나는 왜 화요일마다 여기 와.

또는 아무 말도 안 하는데, 어느 날부터 치료실 가는 걸 싫어합니다. 자기가 다르다는 걸 알아챈 겁니다.

언제 말할지보다 어떻게 말할지

「아직 어려서 몰라도 된다」로 미루는 동안 아이는 이미 눈치채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을 안 할 뿐입니다.

그리고 부모가 설명을 안 하면 아이는 자기 나름의 설명을 만듭니다. 그게 대개 더 나쁩니다. 내가 나빠서, 내가 못해서, 내가 문제라서.

어른이 안 준 설명 자리를 아이가 스스로 채웁니다.

무엇을 말하나

진단명을 말하느냐가 핵심이 아닙니다. 아이가 궁금한 건 대개 이 세 가지입니다.

아이 질문 답의 방향
나 어디 아파? 아픈 게 아니라 어려운 게 있는 거다
나만 그래? 너 같은 아이가 많다. 그래서 이런 선생님이 있는 거다
언제까지 해? 지금은 이만큼. 다시 정할 때 같이 이야기하자

두 번째가 제일 큽니다. 혼자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아는 것이 아이한테는 진단명보다 중요합니다.

말하는 방식

  • 짧게 합니다. 길면 큰일처럼 들립니다
  • 잘하는 걸 같이 놓습니다 — "너는 기억을 잘하고, 말이 좀 늦게 나와"
  • 아이 말로 바꿉니다 — 「언어치료」보다 「말 연습」이 낫습니다
  • 한 번에 끝내지 않습니다. 아이가 클수록 다시 물어봅니다. 그때마다 조금씩 더 말합니다

아이 앞에서 다른 어른과 아이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자기 얘기인 줄 압니다. 그 자리에서 들은 말이 오래 남습니다.

아이가 부정할 때

「나 안 그래」라고 하거나 화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건 이해를 못 해서가 아니라 그 말이 아파서입니다.

밀어붙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알겠어, 나중에 궁금하면 물어봐" 로 두고 나오면 됩니다.

아이가 준비됐을 때 다시 옵니다. 그때 대답할 사람이 있다는 걸 아는 게 중요합니다.

나이에 따라 다르게 말합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아이가 받을 수 있는 크기가 다릅니다.

시기 어디까지
유아 "말 연습하러 가는 거야" 정도. 이름 없이 활동으로만
초등 저학년 어려운 것과 잘하는 것을 같이. "너는 이건 쉽고 이건 좀 걸려"
초등 고학년 이후 이름을 말해도 됩니다. 어디서 찾아보면 되는지도

고학년쯤 되면 아이가 스스로 검색합니다. 그때 부모에게 들은 설명이 없으면 인터넷에서 본 것이 아이의 첫 설명이 됩니다. 거기 있는 말들은 대개 부모가 골라 준 말보다 거칩니다.

그래서 미리 한 번 말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학교에 말할지는 별개입니다

아이에게 설명하는 것과 학교에 알리는 건 다른 결정입니다. 하나를 했다고 다른 하나를 해야 하는 게 아닙니다.

특히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반 전체에 알리지 않습니다. 담임만 알아도 조정은 됩니다.

형제자매에게도 필요합니다

형제가 있으면 그쪽도 설명이 필요합니다. 안 하면 그 아이도 자기 나름의 설명을 만듭니다. 대개 「내가 참아야 한다」쪽입니다.

  • 왜 동생이 다르게 대우받는지
  • 네가 잘못해서가 아니라는 것
  • 힘들면 말해도 된다는 것

세 번째를 안 해두면 그 아이는 안 힘든 척을 합니다.

오늘 아이가 뭘 물어본다면, 짧게 한 문장만 답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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